Bible

Focus

On Your Ministry and Not Your Media

Try RisenMedia.io Today!

Click Here

2 Chronicles 23

:
Korean - TKV
1 [요아스의 등극 대관식]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린 7년째 되는 해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정치를 바로잡기로 결심하고, 유다의 군대 지휘관 다섯 명과 거사를 약속하였는데,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았다.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 오벳의 아들 아사랴,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2 장군들은 유다의 성읍들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3 그리고 성전에 모여 요아스를 왕으로 모실 것을 결의하였다. 이때에 여호야다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아하시야왕의 아드님이 여기에 계십니다. 이제는 이분이 왕위를 이어받을 때입니다. 다윗의 후손이 언제까지나 나라를 다스리게 하시겠다고 하신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야 합니다.
4 그러니 이제 이렇게 합시다. 다음 안식일에 직무를 수행하러 오는 모든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3분의 1은 모두 성전의 출입구를 지키시오.
5 3분의 1은 왕궁을 지키고, 마지막 3분의 1은 기초문을 지키시오. 그리고 성전에 모인 백성은 모두 성전의 안마당을 차지하고 있으시오.
6 성전에 들어와 직무를 수행하도록 성별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밖에는 어느 누구도 성전 안으로 들어와서는 됩니다. 모든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금지하신 법을 엄수해야합니다.
7 레위 사람들은 손에 무기를 들고 빈틈없이 왕을 둘러싸 경호하며, 왕이 움직이는 대로 항상 붙어 다니시오. 그리고 성전의 구역 안으로 침투하는 자가 있거든 누구든지 즉시 잡아 죽이시오!'
8 레위 사람들과 밖에 성전에 모인 사람들이 여호야다 제사장의 지시를 정확하게 이행하였다. 이때 그들은 누구나 자기 부하들을 모두 데리고 있었다. 안식일에 직무를 맡은 이들 뿐아니라, 직무를 맡지 않은 이들도 모두 성전에서 대기하도록 여호야다가 비상 근무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9 제사장은 지휘관들에게 창과 방패와 작은 방패를 내주었다. 무기들은 본래 다윗왕이 보관해 것으로서 지금까지 성전에 있었다.
10 모든 군인들이 무기를 손에 들자, 여호야다가 그들을 성전 앞에 배치한 성전의 남쪽 모서리에서부터 번제단을 지나서 성전의 북쪽 모서리에 이르기까지 반원을 그으며 늘어서서 사방으로 왕을 에워싸게 하였다.
11 그러고 나서 여호야다는 자기의 아들들과 함께 왕자를 모셔다가 왕으로 삼았다. 그들은 요아스에게 왕관을 씌우고 왕의 조약문을 넘겨 주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아들들을 거느리고 요아스에게 기름을 붓자 백성들은 `임금님 만세!' 하고 크게 외쳤다.
12 [아달랴의 죽음] 백성이 성전으로 몰려가 왕을 축하하며 환호성을 올리자, 아달랴도 소리를 듣고 성전으로 들어가 군중 속에서
13 바라보니 성전 입구 왕의 자리에 요아스가 있고 그의 둘레를 백성의 지도자들과 나팔수들이 에워싸고 있었다. 성전의 가수들도 그곳에 서서 여러 가지 악기로 왕을 위하여 축하하는 노래를 연주하였고, 백성은 기뻐서 계속 환호성을 올렸다. 이에 아달랴가 입고 있던 옷을 갈기갈기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외쳤다.
14 여호야다 제사장이 성전의 경비를 맡은 군대 지휘관을 불러 명령하였다. `저 여인을 군중 속에서 데리고 나가시오! 누구든지 여인의 편에 서는 사람이 있으면 칼로 쳐죽이시오!' 그러나 성전 안에서 죽이는 것만은 금하였다.
15 군인들이 아달랴를 붙잡아 끌고 나가 말들이 궁중으로 들어가는 대문에 이르러 죽여 버렸다.
16 [여호야다의 종교개혁] 여호야다는 유다 백성에게 여호와의 백성이 되겠다는 계약을 갱신시키는 조치로 백성과 왕에게 여호와만을 섬기며 살겠다는 맹세를 시키고, 그것을 계약으로 체결하였다. 조치는 아달랴 때문에 들어온 바알신을 유다에서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한 것이었다.
17 이에 무리가 바알의 신당으로 몰려가서 건물을 허물고, 제단과 신상들을 박살 내었다. 바알의 제사장 맛단도 제단 앞으로 끌고가서 쳐죽였다.
18 여호야다는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을 감독하는 직분을 맡겼다. 다윗이 일찍이 모세의 율법에 규정된 대로 번제를 드리도록 임무를 분담시켰었는데 이제 여호야다가 다시 다윗의 지시대로 그들에게 성전에서 직무를 수행한 것이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축제의 노래를 즐겁게 부르며 여호와께 제물을 바쳤다.
19 여호야다는 성전의 입구마다 문지기들을 세워 놓아 부정한 사람은 아무도 성전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20 그런 다음에 여호야다는 군대 지휘관들과 귀족들과 백성의 지도층들과 백성을 거느리고 요아스왕을 성전에서 모시고 윗문을 지나서 궁전으로 들어가 보좌에 앉혔다.
21 이렇게 아달랴를 칼로 쳐죽이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자, 유다의 백성이 기뻐하고 예루살렘 도성도 평온해졌다.